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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투비행장 화성시 이전’ 화성시민 70%가 반대 

[경기=아시아뉴스통신] 한기만기자 송고시간 2019-05-08 18:31

'화성시 도시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 미화칠 것' 의견 61%로 높게 나타나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시 이전 여론조사 그래프.(사진제공=화성시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화성시민 70% 이상이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시 이전'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화성시의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해 지난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화성시 거주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6개월 전 2018년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조사했던 결과와 비교하면 반대 여론 70%를 지속하고 있어, 화성시민들은 여전히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시 이전'에 대해 확고하게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시 이전' 여론조사 찬반 3년 추이 그래프.(사진제공=화성시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이번 조사에 따르면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이슈에 대한 인지도는 82%로, 사실상 시민 모두가 알고 있었다. 

시민들의 이전 반대 이유로는 '소음피해 우려'가 6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도시 이미지 훼손' 21%, '재산권 침해' 14% 순이었다.

특히,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시 이전'에 따른 화성시 이미지에 대해서는 '부정적 영향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61%로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시민들은,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성 이전 저지에 가장 효과적인 대응 방안으로 '갯벌 및 생태 보전' 29%, '시민운동 활성화 및 시민단체 지원' 24%, '시민 대상 홍보 강화' 21% 순서로 답했다.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엄태희 대응정책팀장은 "수원전투비행장 이전사업은 추진 절차상 화성시가 반대하면 이전이 불가능하다"며 "화성시민 대다수인 70%가 반대하는 이상 전투비행장은 절대로 이전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성 이전에 대한 이번 시민 인식도 결과는 전화 면접(유선전화 RDD 방식 CATI)으로 조사됐으며, 지역·성·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로 진행됐다. 표본 수는 1200명,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83%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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