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이 아약스를 꺾고 챔스 결승에 진출했다(사진=ⓒ 온라인커뮤니티) |
이에 전세계 축구팬들이 오늘 경기에 주목했다. 이날 경기에서 만약 토트넘이 2골 이상을 성공시켜 아약스를 꺾을 경우,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토트넘은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경기 전반에는 아약스의 강세인 듯 보여다. 아약스의 마타이스 데 리트와 하킴 지예흐가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는 아약스 쪽으로 기우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내 토트넘의 반격이 시작했다. 토트넘의 에이스 로드리게스 루카스 모우라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팀의 골망을 흔들며 연달아 득점에 성공해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경기 막바지까지 두 팀은 균형을 유지해 승부는 이렇게 끝나는 듯 싶었다. 그러나 추가 시간이 끝나고 경기 종료 직전 루카스 모우라의 기적적인 역전 골이 터지며 토트넘은 '암스테르담의 기적'을 선사했다.
이로 인해 토트넘은 아약스를 3-2로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티켓을 따냈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이내 눈물을 보였으며 팬들은 환호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기도 했다.
한편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오는 6월 2일, 리버풀과 토트넘 간 맞대결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