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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의혹' 최종훈, 영장심사 출석…구속 기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5-09 11:14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사진=ⓒGetty Images Bank)

'집단 성폭행 의혹'을 받는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9일 법원에 출석했다.

최종훈은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도착했다. 그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왜 혐의를 부인하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최종훈과 일반인 2명 등 총 3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었다.

최종훈 등은 2016년 강원 홍천 등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정준영, 최종훈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들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여성은 총 7명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경찰은 최종훈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추궁했지만, 그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준영 역시 같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훈 등 3명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단톡방에 유포된 불법 촬영물 등을 조사한 결과 정준영, 최종훈 등이 성폭행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과 음성파일, 대화 내용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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