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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갈지마을 도랑살리기, 국내외서 벤치마킹 잇따라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주윤한기자 송고시간 2019-05-09 14:48

베트남 럼동성 달랏시 부시장 일행, 거창군 방문
베트남 달랏시 일행들이 거차군 갈지마을 도랑살리기 사업 벤치마킹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거창군청)

경남 거창군 갈지마을 도랑살리기 선진사례가 국내외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거창군에 따르면 8일 베트남 럼동성 달랏시 부시장 일행이 거창군 갈지마을을 방문해 도랑살리기 선진사례를 벤치마킹을 하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벤치마킹에서 달랏시 부시장의 일행은 (사)한국생태환경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랑살리기 국제사업 추진을 위해 유역통합 도랑살리기 발원지인 거창군 갈지마을을 방문하게 됐다.

거창읍 가지리 갈지마을 도랑살리기사업은 거창군, 낙동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합천댐관리단이 주관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에 걸쳐 도랑준설, 물길내기, 여울 조성, 수생식물 식재 등 도랑정비사업을 추진했다.

또 주민의식의 변화를 위해서 홍보교육관을 설치하고 영상기록물과 리플렛 등을 제작했으며, 폐기물재활용 집하장, 축사 비가림시설 및 EM 발효액 생산시설을 설치하는 등 도랑주변의 유역에 대한 환경개선사업도 병행 추진했다.

사업을 통해 갈지마을은 전국최초의 유역통합 도랑살리기사업 발원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각종 방송사의 취재와 더불어 견학과 교육의 장소가 되어 최근 2년간 55여개 단체 및 마을에서 2100여명이 다녀갈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번 갈지마을을 방문한 베트남 달랏시는 인구는 40만명이며 해발고도가 1500m 정도의 고원지대, 주생산품은 채소, 과일, 차, 고무 등을 생산하고 있는 도시다.

베트남 달랏시 관계자는 “거창군 갈지마을 도랑살리기 선진사례를 접목해 오염된 하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도랑살리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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