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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경북 영천시 영천공설시장 내에서 영천소방서 남부119안전센터의 지원을 받아 상인들이 분말소화기 사용법을 배우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 |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9일 영천공설시장 중앙통로에서 영천소방서 남부119안전센터의 지원을 받아 상인회원, 영천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발생한 포항 죽도시장 화재발생에 따라 재난대응에 취약한 전통시장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에어컨 가동이 시작되는 5월을 맞아 에어컨 실외기와 각종 전기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을 위한 점검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남부119안전센터에서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법, 에어컨 실외기 주변 정리, 전기시설과 누전차단기 점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금지 등 전기화재 예방요령 및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초기 소화요령과 긴급 대피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김용학 상인회장은 "상인들의 소중한 삶의 터전인 전통시장을 우리 상인회가 중심이 돼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통한 화재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구본태 일자리경제과장은 "화재로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한 신고체계를 확립과 소화기 사용방법 등을 숙지하길 바란다"며 "또한 전기시설물을 안전하게 관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