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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괴산군 유료주차장 위치도.(사진제공=괴산군청) |
충북 괴산군이 7월부터 괴산읍내 공영주차장 7곳을 유료화한다.
괴산군의 공영주차장 유료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군은 괴산읍 시가지 주차구역 장기주차 차량으로 인한 주차난과 상가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공영주차장 7개소를 유료화할 계획이다.
유료화 되는 공영주차장은 ▸괴산교~D마트 구간 ▸괴산농협~시계탑사거리 구간 ▸괴산대교~시계탑사거리 구간 등 노상주차장 3곳과 ▸옛 전원식당 주차장 ▸괴산우체국 앞 주차장 ▸괴산신협 앞 주차장 ▸산막이시장 주차장 등 노외주차장 4곳이다.
유료화 운영 시간은 평일 점심시간(낮 12시~오후 1시)과 주말.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차요금은 30분까지 500원(최초 10분 무료)이며, 30분이 경과하면 10분마다 200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괴산군은 괴산읍 시가지 주차장 유료화로 인한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말 조성한 동진천과 성황천 하상주차장은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가로 조성하는 ▸수진교~괴산제2교 구간 ▸동부주공아파트 앞 구간 ▸연의원~수목화원 구간 등 노상주차장 3곳과 동원목욕탕 노외주차장 1곳도 무료화하기로 했다.
괴산군은 공영주차장 유료화 시행에 앞서 다음달 3일부터 괴산신협 앞 도로(120m)와 옛 군수관사 앞 도로(230m) 등 2개 구간을 일방통행로로 지정, 교통체증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 공영주차장 유료화는 수익 목적이 아니라 장기주차로 인한 시가지 주차난 해소와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시행되는 것”이라며 “유료화에 대한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