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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저온으로 인한 농작물 관리 필요”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5-12 12:05

충북 괴산군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괴산군이 최근 저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농작물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12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기온은 평년 대비 0.8℃, 최저기온은 1.5℃나 낮게 나타났으며, 특히 지난달 15일에는 최저기온이 –1.9℃까지 떨어지며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달 상순 평균기온은 평년대비 5.9℃, 최저기온은 4.6℃가 낮았고, 지난 7일 청천면 최저기온은 –0.2℃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저온 현상으로 인한 괴산지역 주요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괴산군은 저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추는 요소액 0.2~0.3%(40~60g/20L)을 엽면시비하고, 과수는 적과 시기를 늦추거나 요소 엽면시비, 아미노산, 포도당 등의 살포를 권장하고 있다.

또 벼는 저온에 의한 입고병, 뜸모 발생을 줄이기 위한 적용약제 살포가 필요하고, 감자의 경우 4월 저온으로 냉해 피해가 심할 경우 영양제 살포로 생육을 촉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옥수수는 냉해 피해 발생 시 고사하거나 조기출수가 예상되는 만큼 재파종하거나 대체작물을 심는 게 좋다고 한다.

특히, 인삼은 걷어둔 해가림 망과 방풍 울타리를 조기에 설치하고, 등록농약 살포로 병(쟂빛곰팡이병, 점무늬병, 잘록병)에 의한 2차 피해를 조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조기출하를 위해 정식 시기를 앞당겨 진행하면서 그로 인한 저온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저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물별로 적기에 정식을 하고, 피해 발생 시 적극적인 관리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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