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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구계 앞바다 어장관리선 침몰...선원 2명 무사 구조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05-12 16:20

울진해경 바다오염 방제.사고 부이 설치 등 2차사고 차단 "만전"
12일 오전 10시36분쯤 경북 울진해경 요원들이 영덕군 구계항 앞바다에서 귀항 중 침몰한 어장관리선 S호 선원들을 긴급 구조하고 있다.(사진제공=울진해경)

경북 영덕군 구계항 앞 바다에서 귀항 중 침몰한 어장관리선의 선원 2명이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또 침몰어선 경유 유출 방제와 사고 표시 부이 설치 등 신속한 대응으로 2차 사고를 차단했다.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총경 박경순)는 12일 오전 10시 36분쯤 영덕군 구계항 앞 0.2해리 해상에서 어장관리선 S호(1.37톤, 승선원 2명)의 V-PASS SOS 신호 확인차 출동하던 중 '파도를 맞고 어선이 침몰한 것'으로 보인다는 민원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파출소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을 현지에 급파해 선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울진해경은 사고신고 접수 즉시 경비함정 2척, 울진구조대, 강구파출소 연안구조정 등 4척을 현장으로 굽파하고 오는 10시 47분쯤 침몰한 선박을 빠져나온 승선원 A씨(36)와 B씨(35) 등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A씨 등 2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것 외에 생명의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박 침몰로 적재된 연료유(경유)가 일부 유출됐으나 해경은 신속하게 해양오염 분산 작업을 완료해 오염을 최소화 하고 침몰선박 위치 표시 부이를 설치해 인근 항해 선박의 안전을 도모하는 등 2차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울진해경은 침몰사고를 당한 S호는 '이날 오전 10시 5분쯤 영덕 삼사항에서 어장 관리 보수 작업을 위해 출항했으나 기상이 좋지 않아 입항 중 너울성 파도에 휩싸여 전복, 침몰됐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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