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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치매 안심마을 만든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여인철기자 송고시간 2019-05-13 08:36

지난 10일 충북 음성군 소이면에서 ‘희망의 울타리 마을’ 사업설명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음성군청)

충북 음성군이 치매 안심마을 조성에 나섰다.
 
음성군보건소는 지난 10일 소이면을 치매 안심마을 ‘희망의 울타리 마을’ 사업 음성군 제1호 마을로 지정하고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희망의 울타리 마을은 치매 환자의 돌봄을 가족에서 지역사회로 확대하고 치매에 걸렸어도 가족, 이웃과 함께 일상을 이어나갈 수 있는 마을을 말한다.
 
소이면은 음성군 내 노인 수와 노인 비율, 노인 수 대비 치매 진단율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희망의 울타리 제1호 마을로 지정됐다.
 
이번 사업은 치매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이번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소이면의 만 60세 이상 노인 대상 치매 선별 검진을 비롯해 주 1회 치매 예방 프로그램, 찾아가는 치매 쉼터, 치매 가족 프로그램 ‘헤아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기관 종사자와 소이면 마을 대표 포함 12명으로 구성된 치매 안심 공동체를 만들어 치매 안심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치매 안심공동체와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합심해 치매 안심 네트워크도 운영한다.
 
치매 안심 네트워크는 치매 안심공동체·치매안심센터·음성경찰서·소이면 행정복지센터 간 유기적인 업무 네트워크를 구성해 주민 신고를 토대로 배회하는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옥 보건소장은 “치매 안심마을이 치매의 조기발견과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치매 어르신 돌봄을 가족에서 지역사회로 확대해 가족의 부양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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