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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고인쇄박물관 직지캠프 운영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5-13 10:59

내달 25∼28일 재미교포 2세대 교사.학생 대상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소속 학생과 이 단체 관계자 등 30명이 지난 2017년 7월 10-13일 3박4일 일정의 청주시 직지캠프에 참여한 가운데 당시 이승훈 시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시 고인쇄박물관이 다음달 25∼28일 미국에 거주하는 재미교포 교사 및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직지캠프를 운영한다.

13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 캠프에 참여할 학생들은 미국에서 태어나 우리 문화를 알지 못하는 교포 2~3세대 학생들로, 부모님의 나라를 방문해 주요 관광지들을 견학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들은 캠프 1일차에 서울 창덕궁, 천안 독립기념관, 청주시청 등을 방문하고 2일차에는 상당산성과 청주박물관 견학, 그리고 청주향교의 전통혼례, 한복, 가야금 등을 체험한다.

또 3일차엔 고인쇄박물관에서 직지특강, 옛 책 만들기 체험, 인쇄시연 등을 통해 직지 및 고인쇄와 관련된 경험을 하고 4일차 청남대 견학과 수료식을 끝으로 3박4일 동안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고인쇄박물관과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평소에도 활발히 상호 교류하고 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가 주최하는 학술대회 등에서 재미한국학교 교사들은 직지 특강, 금속활자 인쇄 시연, 주조과정 디오라마 설치 등을 통해 교포 2세들에게 금속활자 발명국인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느끼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재미교포 2~3세 학생들이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해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미국으로 돌아가, 많은 한인교포 학생들과 직지 등 한국전통문화의 우수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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