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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창녕향교에서 기로연 행사에서 한정우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녕군청) |
경남 창녕향교(전교 김호일)는 11일 창녕향교 유림회관에서 지역 원로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로연 행사는 국민의례와 문묘배례, 상읍례, 전교인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한정우 창녕군수의 축사에 이어 다례시연, 시조창 등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한정우 군수는 축사에서 "경로효친과 상경하애하는 사회기풍을 조성해 지역의 올바른 정신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창녕이 될 것"이라며 "기로연 자리가 지역의 어른들께 작은 위로와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로연(耆老宴)은 조선시대에 70세 이상 원로 문신들을 예우하기 위해 국가에서 배푼 잔치에서 유래됐는데 창녕군에서는 매년 창녕향교와 영산향교에서 지역의 어른들을 모시고 기로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