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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지사체, 장애인과 책읽어주며 더불어 함께 해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기자 송고시간 2019-05-13 14:48

한남대학생, 지역봉사자 등이 장애인에게 책 읽어주기
대덕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3일 대덕구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장애인에게 자원봉사자들이 책 읽어주는 행사를 열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책을 읽어주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대덕구청)

대전 대덕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체)는 13일 대덕구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문화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에게 지역민과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들이 책을 읽어주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대덕구지사체가 추진하고 있는‘365희망사다리 책 나눔의 날’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장애인에게 희망하는 책과 기부받은 책을 나눠주는 책 나눔 행사와 함께 추진되는 책과 함께하는 감성 나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책 읽어주는 대덕구’프로그램에는 한남대학교 링크사업단과 협력해 공개 모집한 자원봉사자 대학생과 지역민 등이 참여해 대덕구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책을 읽어줬다.
 
대상자들이 희망한 책 ‘내편이 필요해’와 자원봉사자가 읽어주고 싶은 책 ‘하늘과 땅은 말로 이어진다’를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고 진솔하게 읽어주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책을 읽어주기에 나선 한 자원봉사자는 “책으로 함께한 시간을 통해 장애인분들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작지만 보람있는 봉사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덕구지사체는 이날 지역 내 장애인 관련 기관인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 햇살한줌, 평강의집 3곳의 이용 장애인 94명을 대상으로 대덕구 공직자 및 지역 주민 등으로 부터 기부 받은 책과 희망하는 책 총 500여권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정현 구청장은“문화소외계층 등을 위한 책 나눔과 책읽어주기 서비스를 통해 이웃으로부터 힘을 얻고 책을 통해 희망을 찾을 수 있는 함께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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