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북 울진군이 울진경찰서, 교육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울진 공공청사 조성을 위한 군관리계획 결정(변경)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있다.(사진제공=울진군) |
경북 울진경찰서 신청사 신축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울진 공공청사 조성을 위한 군관리계획 결정(변경)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전찬걸 울진군수를 비롯 울진경찰서, 울진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용역사로부터 과업내용, 인문환경‧자연환경‧주변여건 등 분석결과, 용역 수행 조직 및 절차, 주요 주안점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울진군은 울진읍 고성리 산21번지 일원에 13만7217㎡ 규모의 공공청사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부터 토지 매입에 들어가 사유지 4필지 9만848㎡는 모두 매입했다.
또 지난해 12월 7일에는 본 사업을 위해 울진군‧울진경찰서‧울진교육지원청 3개 기관이 국‧공유재산 교환‧매각 협약을 체결했었다.
이와함께 지난 3월 12일부터 사업부지내 분묘개장 및 보상을 개시한데 이어 ‘군관리계획 결정(변경)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지난 4월에 발주하고 내년 1월에는 부지조성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조성된 공공청사 부지에는 울진경찰서 청사를 비롯 울진교육지원청의 통합교육지원센터가 예정돼 있다.
빠르면 오는 2021년에는 울진경찰서 청사 신축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이 완료돼 울진경찰서 등 관련 기관이 이전하게 되면 (현)울진경찰서 및 울진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의 혼잡한 교통 및 주정차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찬걸 군수는 "울진읍 북부지역에 공공청사가 조성돼 관련 기관이 이전하게 되면, 울진대로 4차선 확포장공사, 36번국도 직선화 사업과 연계돼 울진읍 북부지역의 발전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공청사 조성은 향후 울진군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