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8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괴산군, 유기농 페스티벌 홍보 ‘논 그림’ 활용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5-14 09:09

칠성면 율원저수지 일원 1만1546㎡에 조성 예정
충북 괴산군 유기농 페스티벌 홍보용 논 그림 시안.(자료제공=괴산군청)

충북 괴산군이 오는 9월 괴산에서 열리는 유기농 페스티벌과 아시아유기농지방정부협의회(ALGOA) 정상회의 홍보에 논 그림을 활용한다.

14일 괴산군에 따르면 논 그림은 형형색색의 벼를 이용해 논에 그림을 그리는 벼 아트인데, 괴산군은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농악놀이를 논에 그린 것을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주제로 이색적인 그림을 선보이고 있다.

괴산군은 연간 16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산막이옛길 길목 위치한 칠성면 율원저수지 일원의 논(1만1546㎡)에 이달 중 붉은색, 황금색, 흑색, 흰색 등 유색벼를 심어 유기농 페스티벌과 함께 ALGOA 정상회의를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유기농 페스티벌은 친환경 유기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농부들이 소비자들과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 축제로,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유기농엑스포광장 조성 예정지인 괴산군청 앞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ALGOA 정상회의는 18개국 212개 지방정부 및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유기농 관련 행사로,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괴산읍 소재 충북유기농업연구소에서 개최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유기농업이 보다 발전해 나가고 유기농업군 괴산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지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전국 최초로 논 그림을 시작했다”며 “이번 논 그림은 오는 8월 중순부터 벼가 무르익으면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9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른 괴산군은 오는 2022년 이 행사를 다시 개최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