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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 충북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 1층 공연장에서 시청 각 부서장 150여명을 대상으로 한 행정혁신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청주시청) |
충북 청주시가 14일 각 부서장 150여명을 대상으로 ‘일과 삶의 방식을 혁신하라’를 테마로 교육했다.
이날 오전 도시재생허브센터 1층 공연장에서 진행된 이 교육은 두 번째 테마교육이다.
김홍진 워크이노베이션랩 대표는 교육에서 그동안 현장에서 경험한 다양한 혁신 사례를 바탕으로 공공 영역이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이 기존의 관료적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 중심으로 바라보는 실용적이며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의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특히, 소통하고 협업하며 집단지성을 통해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과 단순한 관리 수준을 넘어 창의를 통해 획기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을 주문했다.
청주시는 이날 행정혁식 교육과 관련, 공직조직이 스마트 워크 환경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리자들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각 부서의 부서장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청주시는 또 향후 실무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간혁신 워크숍을 개최해 새로 짓게 될 시청사 건립 등 시 현안과 혁신의 접목을 주제로 직원들이 함께 학습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시정 방향성을 공유하는 토론형 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혁신을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직조직이 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고민하며 이번 특강을 기획했다”면서 “공직자가 적극적인 자세로 역할을 다해 대(對)시민 서비스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노력해 시민 중심의 시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공공부문 혁신의 일환으로 개방과 수평, 자율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본관 3층에 3개 부서의 공간을 하나의 사무실로 통합하고 공유좌석 시스템을 도입하는 공간혁신을 추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