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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고교학점제 대비 ‘과목 내비게이션’ 배포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19-05-14 14:44

경남교육청 ‘진로희망에 따른 과목 내비게이션’ 표지.(사진제공=경남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고등학생의 진로희망과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과목선택 안내서 ‘진로희망에 따른 과목 내비게이션(증보판)’(이하 내비게이션)을 전 고등학교에 배포했다.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은 고교학점제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이다.

이에 따라 내비게이션은 고등학생이 진로희망에 따라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하는지, 자신만의 교육과정을 설계할 때 무엇이 필요한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리고 언어, 인문∙사회, 자연과학 등 8개 분야로 진학하기 위해 무엇을 배워야 하며, 각 교과목의 주요 내용이 무엇인지를 상세하게 안내했으며, QR코드를 삽입해 고등학교 교과목과 대학 전공 등을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학교생활기록부 종합전형에서 교사들의 노력으로 학생부 기재내용이 상향평준화됐으며, 앞으로는 학생들이 진로를 위해 어떤 과목을 배웠느냐가 중요한 평가 내용이 될 것이란 전망과 더불어 서울대를 포함한 일부 대학에서는 선택과목 이수 여부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하겠다고 발표해 개별 교육과정 설계는 더욱 중요해졌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에도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진로희망에 따른 개별 과목선택∙교육과정 구성 연수를 가진 바 있다.

이번 내비게이션 발간은 진로진학상담교사와 담임교사가 학생들이 진로희망에 따라 개별 교육과정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도움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도교육청은 학생의 진로희망에 따른 과목선택권 확대를 위해 학교 내 선택과목 다양화, 학교 간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소수 학생 선택과목 개설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락 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이제 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진로희망에 따른 과목선택권을 확대하는 차원을 넘어 보장해 주는 것을 고민해야 하며, 오는 2022년 도입될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다양한 선택과목을 개설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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