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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충주시내버스 자료사진.(사진제공=충주시청) |
충북 충주지역이 15일 예고된 전국 버스업체 총파업에 따른 교통대란을 피할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는 지역 시내버스업체가 파업 없이 정상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2020년 1월 적용되는 주 52시간 단축근로 등을 담은 근로기준법 적용을 위해 1년 전부터 준비하고 올해부터 시행했다.
시와 버스업계는 상호 협력해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영향분석,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 결과 버스업계 측에서는 인력부족에 대응해 지난해대비 10명의 운전자 추가채용과 교통수요를 감안한 오후 시간대의 운행횟수를 조정했다.
시는 버스 증차 4대 지원과 단축근로로 인한 홍보 등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올해 초 버스업계와 노조 간 단축근로에 따른 임금협상을 완료해 기존 주 70~80시간의 근로시간이 주 52시간으로 단축되면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운전자의 복지 향상을 통해 노사가 모두 만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석배 시 교통과장은 “버스 파업 등 전국이 어려운 시기에 시내버스가 정상운행하게 된 것은 운수업계 노사가 모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단축근로제 등을 시작으로 운전자 친절 교육 등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대중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