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경북 울진해경이 후포 동부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연안 안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울진해경) |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총경 박경순)가 여름철 친수기를 앞두고 '찾아가는 연안 안전교실'을 연중 운영하는 등 안전프로그램을 상설화해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한다.
울진해경은 지난 4월 29일 영덕 남정초등학교(영덕 소재)를 시작으로 첫 운영에 들어가 지난 10일 울진 후포동부초등학교 전교생 26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을 운영했다.
울진해경은 울진‧영덕지역 초․중․고등학교 73개소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경북교육청 해양수련원'과 연계해 교육기회가 적은 내륙지역 학생들까지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울진해경은 정부혁신 실행계획의 하나로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통한 국민과 소통‧공감’을 과제로 지정한 바 있다.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은 수상인명구조 및 생존수영강사 자격을 갖춘 해양경찰관이 직접 학교 또는 기관을 방문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뿐만 아니라 구명조끼 착용법, 인체모형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등 체험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지난해 8회, 826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실을 운영하고 올해는 1000명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으로 해양안전의식을 높혀 여름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