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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괴산군 괴산중 스승팀과 학생팀이 15일 학교 체육관에서 ‘사제동행 배구대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괴산증평교육지원청) |
충북 괴산군 괴산중 교사와 학생들이 15일 ‘사제동행 배구대회’를 열어 스승의 날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는 학생자치회에서 선발한 1학년 2명, 2학년 3명, 3학년 4명으로 구성된 ‘학생팀’과 교사들 구성된 ‘스승팀’으로 나뉘어 전교생이 응원하는 가운데 펼쳐졌다.
학생들은 교사들에 비해 실력이 부족했지만 경기에 대한 열정은 교사들이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학교는 전했다.
경기 하는 동안 교사들은 학생들의 열정적인 도전정신에 감동하며 학생들에게 따뜻한 눈빛과 격려를 보냈고, 학생들은 교사들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활짝 피어나는 시간이 됐다고 한다.
시합이 끝난 후에는 ‘스승팀’ 선수들은 ‘학생팀’ 선수들을 따뜻한 손길로 일일이 격려하였고, 선수 및 응원한 모든 학생과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으며 사제 간의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 학교 노영임 교장은 “사제동행 배구대회가 학교생활의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아이들이 활짝 웃고 건강한 정신으로 올바른 인성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스승은 보람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은 꿈을 찾아 가며 학생과 선생님 모두가 서로 존중하며 꿈을 만들어가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