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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금융취약계층에 찾아가는 금융복지상담 실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19-05-16 13:13

14일 찾아가는 금융복지상담을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창녕군청)

창녕군은 14일 창녕군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저소득 취약계층의 금융복지 강화를 위해 경상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센터장 박능출)와 함께 찾아가는 금융복지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이번 찾아가는 금융복지상담은 평소 과도한 부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일대일 면접상담으로 총 3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 김연숙 전문위원은 의뢰된 대상자들에게 가구별 맞춤형 채무조정과 금융상담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상담을 이용한 A씨는 "항상 빚 독촉과 내가 진 빚이 자녀에게 대물림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가슴 졸이며 살아왔는데 이번 상담으로 빚이 아닌 희망의 빛을 봤다"며 "상담에 참여할 수 있게 용기를 북돋아 준 희망복지지원단 사례관리사 선생님과 내가 처한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책을 알려주신 금융복지센터 전문위원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정우 군수는 "금융위기에 처해 있어도 방법을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군민이 여전히 많다"며 "금융취약계층이 빚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금융복지상담을 정례화해 도울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달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구철회)과 저소득 취약계층의 금융복지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상담과 복지서비스 협력망을 구축했다.

경상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는 금융취약가구의 채무조정과 재무상담, 복지서비스 연계를 지원하는 전문상담기관으로 경남신용보증재단이 경상남도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금융상담 등 도움이 필요한 군민은 055-716-8174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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