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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교통환경 확 바꾼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05-20 09:40

회전교차로. 도로확포장.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예산군이 경찰서와 협조해 과속우려 지역에 설치한 모형순찰차./아시아뉴스통신 DB

예산군은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를 위한 교통환경 개선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예산군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각 지자체별로 운전행태와 교통안전, 보행행태 등을 측정해 평가한 ‘2018년 교통문화지수’에서 B등급을 받아 80개 군 단위 지자체 중 14위를 기록해 2017년도 D등급에서 상향됨에 따라 그동안 군에서 추진한 각종 교통환경개선사업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교통문화지수 평가내용을 살펴보면 군은 보행자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과 무단횡단 빈도가 다소 높게 나왔으며,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환경 개선 등 안전대책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군은 평가내용을 바탕으로 먼저 55억원을 투입해 신암면 오산사거리와 용궁오거리, 예산읍 터미널사거리, 덕산면 지구대 앞 오거리, 예산초등학교 앞 사거리를 회전교차로로 변경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81억원의 예산을 들여 상장∼지곡간(고덕201호), 구례∼은사간(광시209호) 등 23개소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을 실시하며 도로유지관리 사업에도 25억원을 투입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에 전력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서와 협조해 과속우려 지역 54개소를 선정하고 이동식과속카메라 부스와 모형순찰차, 야간 교통안전 경광등을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에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어린이 보호구역과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에도 총 10억원을 들여 기존 어린이 보호구역(36개소)과 노인보호구역(33개소)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 지난 3월 21∼22일(2일간) 문예회관에서 실시한 운수종사자 교육을 시작으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교통안전 인식개선을 위해 교통안전 홍보 사업비 5700만원을 확보하고 충남도와 충남교통연수원, 경찰서, 모범운전자회 등 관련 기관.단체와 합동으로 예산.역전시장 등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오윤석 건설교통과장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개선과 함께 주민 모두가 교통사고 예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고 있다”며 “고령자가 많은 지역사회 특성상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항상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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