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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봄사랑 가족 축제' 성료 …시민 4만 2천여 명 참여

[경기=아시아뉴스통신] 한기만기자 송고시간 2019-05-21 13:59

제12회 봄사랑 가족 축제.(사진제공=화성시청)

화성시의 대표적 시민참여형 축제 '봄사랑 가족 축제'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열두 번째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지난 18일 화성시 동탄2신도시 청계중앙공원에서 열린 '제12회 봄사랑 가족 축제'는 화성시 대표 축제답게 시민 4만 20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30여 개의 체험·이벤트부스는 저마다 색다른 아이템으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오라사진 체험, 레고·로봇 체험, 캐리커처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패션타투, 머그컵 만들기, 대나무공예, 오카리나 만들기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성황을 이뤘다.
 
'제12회 봄사랑 가족 축제' 미니운동회.(사진제공=화성시청)

야외공연장에서는 어쿠스틱 밴드 '서울형제'를 비롯해 '홍트리오'의 버스킹 공연과 극단 '하늘꿈'의 양성평등·성폭력 예방 인형극, 마술사 '포스트맨'의 마술쇼 등이 펼쳐졌으며, 행사장 곳곳에서는 키다리 피에로들의 풍선아트가 진행돼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원에서 진행된 행사는 음식물 판매가 허용되지 않음에 따라 이를 공지받은 시민들은 행사장 중앙 잔디밭에 마련된 '피크닉존'에 그늘막과 돗자리 등을 설치하고 가족들과 집에서 가져온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오후 7시부터 시작된 '특집 공개방송'은 중앙 메인 공연장에서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떠오르는 트로트 가수 지나유, 발라드의 황제 조성모, 한국 록의 살아있는 전설 부활 등 인기 가수 10여 팀이 출연해 시민들에게 흥과 감동이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집 근처에서 축제가 열려 호기심에 방문했는데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많아 즐겁다"며 "평소 바쁜 스케줄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어려웠던 남편도 모처럼 가족과 시간을 보내게 돼 행복해 한다"고 축제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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