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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군 부리면 지역사회협의체, ‘착한 도둑’ 사업 펼쳐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남태기자 송고시간 2019-05-24 17:59

23일 부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취약계층의 냉장고를 깨긋이 닦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부리면사무소)

충남 금산군 부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양내현)는 23일 위원 10여 명이 모여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착한 도둑’ 사업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홀로 생활하거나 교통사고로 거동이 불편하신 할아버지 댁을 방문해 냉장고에 신선한 식재료로 채워주는 사업이다.

이날 할아버지께서는 “불의의 사고로 하루하루 곡기 채우기도 막막한 상황에 좋은 이웃들이 냉장고도 깔끔히 치워주고, 맛난 반찬으로 채워주고, 집 안 구석구석 청소까지 해줘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협의회는 앞으로 식중독 감염 위험이 높은 8월까지 매월 2~3가정을 선정해 ‘착한 도둑’ 사업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고현탁 부리면장은 “급속한 노령화와 단독세대의 증가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노인분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특화된 복지사업을 발 빠르게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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