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단양군 적성면 말목산(710m)에서 제천시 수산면 옥순대교 방향으로 혼자 내려오던 중 길을 잃은 70대 한 시민이 12시간 만에 발견됐다.
전북 익산시 A산악회 B씨(77)는 26일 오후 7시쯤 말목산에서 옥순대교 방향으로 혼자 내려오던 중 길을 잃었다.
B씨는 금수산에서 수산면 상천리 방향으로 혼자 하산해 27일 오전 7시쯤 국립공원 직원들과 만났으며 가슴 울렁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요즘 오후 7시쯤이면 산은 일몰이 빠르게 진행돼 어두워진다”며 “하산 시간을 충분히 고려해 일몰 전에 하산할 수 있도록 산행계획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말목산은 단양군 적성면과 제천시 수산면에 걸쳐있고 금수산과 맞닿아 있는 긴 능선의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