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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호국 보훈의 도시 위상 드높인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05-27 12:07

군이 보훈의 달 의병도시 홍성의 위상을 전국에 알린다./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 홍성군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앞두고 충절의 고장 의병도시 홍성의 위상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매년 대한민국 대표 의병도시 32곳이 참여하는 전국단위 행사인 2020년 ‘제10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 공모를 신청해, 현지조사를 완료한 상태로 6월 최종장소의 선정만 남았다.

따라서 의병의 날 개최도시 선정을 위해 항일 역사인물 인프라를 개최위원회에 적극 어필해, 유치 시 홍성 출신의 항일의병 인물과 역사유적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김좌진 장군 청산리 승전기념 100주년을 맞아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오는 6월 6일 현충일 국가유공자. 유가족 등이 참석해 보훈유공자 583명이 영면하고 있는 충령사에서 묵념, 헌화 및 분향, 헌시낭독 등의 순으로 추념식을 개최한다.

또 6월 1일 의병의 날을 맞아 홍주의사총에서 제113회 병오 홍주의병 장사공 순의 제향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주의사총은 을사조약 이후 홍주성에서 일본군에 대항해 싸우다 순국한 의병 수백명의 유해가 묻혀있는 의병운동의 성지다.

이밖에 오는 30일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군립합창단 주관으로 백운평 기획 연주회를 개최해, 1920년 9월 청산리 대첩의 서막인 백운평 전투를 배경으로 김좌진 장군과 독립군의 용맹함과 동포애를 보여주는 독립정신이 깃든 오페라와 다큐멘터리 영상이 결합된 새로운 장르의 연주회를 선보일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참전유공자 수당 및 보훈수당도 1600여명의 참전유공자에게 21억원, 상이군경회 등 9개 단체에 1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순국선열에 대한 예우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의병도시 홍성의 충절 이미지와 홍성인의 기개를 전국에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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