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청 전경 모습.(사진제공=거창군청) |
경남 거창군은 최근 명승 수승대 일원에서 공공기관과 직장에 근무하고 있는 미혼남녀 20명을 대상으로 ‘거창한 청춘! 추억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관외 주소를 가진 직장인을 우선으로 거창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가며, 이성 간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5일 마련됐다.
만남의 장은 문화해설사의 재미있는 설명을 곁들인 수승대 투어와 서출동류 트래킹을 시작으로 1분 테이블, 슬로우 푸드 체험 등 약 6시간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 참여자는 “처음에는 조금 데면데면했지만, 평소 만나기 어려운 다른 직장 직원들과 함께 얘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양희 거창군 인구정책담당주사는 “이번 행사로 개인주의적 삶을 지향하는 청춘 미혼남녀가 함께하는 삶의 소중함을 알아갔으면 한다”면서 “더 나아가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전환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