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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인물] 배구선수 출신, 프로복싱 챔피언 제조기 변교선 관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석경록기자 송고시간 2019-05-29 11:21

세계챔피언 이은혜 선수의 매니저 변교선 관장 [사진제공=변교선 대전복싱]

 
지난 28일 전국소년체전에서 중등부 52kg에 양태준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의 뒤에서 묵묵히 복싱지도를 했던 변교선 관장의 이력은 특이하다. 배구선수 출신 복싱 매니저라는 점.
 
변교선 관장(변교선 대전복싱클럽)은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이은혜, 한국챔피언 김상호, 오인성, 이후원 등 프로복싱계에서는 ‘챔피언 제조기’로 불린다.
 
대전지역에서 법동, 태평동, 월평동에 3개의 체육관을 직영하면서 선수를 발굴하여, 프로복싱과 아마튜어복싱 무대에 올려 최고의 선수로 양성하고 있다.
 
특히 변교선 관장이 키워낸 선수들은 대부분 통산 전적의 승률도 매우 높다.
 
그는 5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현역 선수들과 스파링을 하며 열정적인 지도를 하고 있다.
 
이에 변교선 관장은 “늘 선수들과 스파링을 하기 때문에 눈이 시퍼렇게 멍이 들 때도 있다. 그러나 하루하루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고 말했다.
 
현재 변교선 대전복싱클럽의 프로복싱선수들은 챔피언 방어전을 대비하고 있으며, 세계무대 진출도 엿보고 있다. 이은혜 선수에 이은 세계챔피언이 탄생할 수 있을지 복싱계에서는 그의 행보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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