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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최대호 시장, ‘5.18 기념일 축제 및 신곡발표’ 일파만파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김용환기자 송고시간 2019-05-29 15:42

경기 안양시 자유한국당 교섭단체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민께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 사진제공=음경택 안양시의회 의원

경기 안양시 자유한국당 교섭단체(대표 음경택 의원)는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추모하는 국가기념일에 개념 없이 안양여성축제를 개최하고 황금복면과 변복 차림으로 신곡 발표를 한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민께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매년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진행되는 5.18광주민주화운동기념식은 1997년에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로 제정돼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행사로서 국가가 진행하는 큰 행사 가운데 하나다.

특히 올해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정부 각료와 문희상 국회의장, 정당 대표, 5.18단체 회장 등 60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다.

기자회견문은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하여 공중파 인기프로그램인 ‘복면가왕’을 흉내 낸 황금복면과 변복으로 변장하고 무대에 올라 백댄서들과 율동을 하면 자신의 신인가수 등단을 언급하며 신나고 자랑스럽게 노래를 3곡 불렀다고 밝히고 있다.

안양시의회 자유한국당 교섭단체는 “더욱 개탄스러운 것은 축제 당일 SNS에 안양여성축제에 복면 속 가수가 누군지 아느냐고 퀴즈를 내고 복면 사진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자랑스럽게 올렸다”며 “이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가 기념일에 대한 개념과 희생자의 절규에 대한 예의와 인식 부족에서 오는 무지의 결과가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양시의회 자유한국당 교섭단체는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민께 사죄하고, 축제장에서 황금복면과 변복으로 신곡 발표를 제안한 공직자 공개 및 인사 조치하고 음반 제작비용 등에 대한 예산 내역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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