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이재명, 헝가리 유람선 침몰..."도민 피해가족 1대1 전담 지원 할 것"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기자 송고시간 2019-05-30 16:14

이재명 경기지사는 30일 오후 도 재난상황실에서 김희겸 행정1부지사, 송재환 안전관리실장, 임종철 기획조정실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피해자 가족을 1대1로 지원해 불편함이 없도록 하라고 관계 공무원에 당부했다. 

이 지사는 30일 오후 도 재난상황실에서 김희겸 행정1부지사, 송재환 안전관리실장, 임종철 기획조정실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정말 가슴이 아프다”면서 “피해상황을 최대한 빨리 정확하게 파악하고 피해자 가족에게 필요한 것이 있으면 가능한 1대 1로 지원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행정1부지사를 반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반을 마련하고 정부 대책에 따른 즉각적인 사고수습 지원과 피해자 가족 지원 등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구조자를 병원으로 후송하는 응급차량./출처=CNN

현재까지 도가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사고 선박에는 5명의 경기도민이(안양 2, 군포 1, 용인 1, 광명 1) 탑승했으며, 이 가운데 군포시 거주자는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피해자 가족이 원할 경우 현지 방문을 위한 교통편 등 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현지에 구조·수색팀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사고와 관련된 상황을 대변인실을 통해 도민에게 신속히 알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에서 열린 ‘수술실 CCTV, 국회는 응답하라’ 토론회에 참석한 이재명 지사는 사고 소식을 보고 받은 후 인사말만 하고 즉시 도청으로 복귀했다. 이 지사는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긴급 재난상황회의를 주재하는 등 사고수습에 집중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