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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전직시장 공적기념비에 쏠린 ‘차가운 시민의 시선’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기자 송고시간 2019-05-30 22:30

이시우 전시장, 종합체육관 개관 기념비 제막에 시민반응 엇갈려
역대시장 공적 조사하여 기념비 세워줘야 하나?
민선시장으로 당연한일 한 것
자료사진.(사진제공= 보령시청)

충남 보령시가 전 시장의 공적에 따른 기념비 제막식을 두고 지역주간지가 날카로운 지적을 하고 나섰다.

충남 보령시에 주소를 둔 주간보령신문은 30일 보령종합체육관이 개관하면서 체육관 건축에 대한 공적을 두고 전직 시장의 공적기념비 제막식에 따른 많은 잡음이 뒤따르며 시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며 ▲보령시, 전직시장 공적기념비에 쏠린 ‘차가운 시민의 시선’ ▲이시우 전시장, 종합체육관 개관 기념비 제막에 시민반응 엇갈려 ▲역대시장 공적 조사하여 기념비 세워줘야 하나?,,,민선시장으로 당연한일 한 것이라는 제하로 기사를 작성했다.

주간보령은 “이시우 전시장은 자신의 재임시절 건축했던 남포 종합체육관 개관을 두고 공적을 인정해 달라며 기념비 제막식을 기획하고 2019년 5월 30일 제막식을 강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한 시민은 “민선시장으로써 재임시절 공적에 대한 공적 기념비를 제막하는 것은 과하다며 생색내기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명천동에 사는 또 다른 보령시민은 “지방자치가 시행되면서 민선시장에 대한 공적을 두고 역대 시장들의 공적조사를 통해 모두 기념비를 세워줘야 되느냐”며 이전 시장의 월권 제막식을 비판하기도 했다.

제막한 기념비(오석)는 이 전 시장과 퇴직한 M모 국장의 부탁으로 보령시 J모 국장이 A석산에 협조를 요청해 후원받은 것(500만원 상당)으로 확인됨에 따라 보령시의 행정도 비난을 면키 어려워 보인다.
 
자료사진.(사진제공= 보령시청)

아울러 보령시가 남포면 창동리 소재 종합운동장 일원에 보령종합체육타운을 조성함에 있어 보령종합체육관을 개관하며 시민의 건강지킴이 뿐 아니라 국내 여러 체육경기 대회를 개최하여 보령의 위상을 드높여 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어느 한 공적을 두고 기념비를 제막 해야겠다고 떼쓰듯 밀어붙이는 것은 전직 시장이 할 일이 아니라는 것이 시민들의 중론이다 라며 지적했다.

보령시는 30일 기념비 제막식에 따른 보도자료를 통해 이시우 전 시장은 지난 민선5기 재임기간 보령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보령종합체육관 건립을 위해 한국중부발전 신보령 1․2호기 건설 이행 체결과정에서 한국중부발전에 건립사업비 10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수차례 요청해 사업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령종합체육관은 충청남도 균형발전사업으로 승인받아 정부예산을 포함해 모두 2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4년 5월 착공해 2016년 10월 준공했으며 지하 1층, 지상3층 연면적 1만3592㎡ 규모로 2742석의 관람석, 수납식 무대 설치로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난 2017년부터 유도, 태권도, KOVO컵 배구, 씨름 등 전국단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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