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전북도, 전북소방본부 – 화우공익재단 ‘동행’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기자 송고시간 2019-05-31 14:52

적극 현장 대응 전념 근무 환경 조성 발판 마련
전북도청./아시아뉴스통신DB

소방공무원의 공무수행 관련 법적 분쟁에 대한 상담·지원을 통해 현장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개선해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전북소방본부와 화우공익재단이 ‘동행’을 시작했다.
 
전북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에 따르면 31일 도청 작전실에서 법률지원을 통한 소방공무원 근무환경 개선 및 권익보호를 위한 '소방공무원 법률지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마재윤 전북소방본부장을 비롯 소방본부 간부급 5명과 화우공익재단 박상훈 대표변호사 등 관계자 총 1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4월 주취자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한 뒤 심적 고통과 어지럼증 등을 겪다 한 달이 채 안 돼 뇌출혈로 숨을 거둔 故강연희 소방관의 위험직무순직은 부결됐다.
 
전북소방본부는 마지막까지 맡은 바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했던 故강연희 소방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화우공익재단의 도움을 받아 위험직무순직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인연으로 소방관이 안심하고 현장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북소방본부와 화우공익재단이 손을 잡았다.
 
협약 내용은 ▲법률적 검토 및 자문 무상지원 ▲현장 공무수행 관련 중요 법적 분쟁에 대한 상담 및 지원 ▲공상, 순직 및 위험직무순직 사건 중 중요 사건에 관한 협력 등으로 이뤄져 있다.
 
마재윤 전북소방본부장은 “현장에서 살신성인(殺身成仁)하는 소방관들이 법률분쟁을 겪게 되면 심적으로 큰 고통을 겪게 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음 놓고 현장 활동에 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