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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보낸 편지가 온다면?”…증평군, 느린우체통 사업 호응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9-06-03 09:35

3일 증평군 지역 어린이들이 느린우체통에 편지를 넣고 있다.(사진제공=증평군청)

1년 전 나에게서 온 편지를 받으면 어떤 기분일까.
 
충북 증평군은 3일 증평우체국을 통해 195통의 흥미로운 엽서를 발송했다.
 
이는 지난 해 6월 좌구산 천문대 느린우체통에 엽서를 넣은 195명이 1년 후의 자신에게 쓴 엽서다.
 
지난 해 6월 첫 발을 내딛은 느린우체통 사업은 증평군과 증평우체국이 힘을 합쳐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이 첫 발송으로 매달 순차적으로 1년 전 편지가 발송된다.
 
지난해 작성된 1052장과 올해 작성된 450여장의 편지가 발송을 기다리고 있다.
 
1년 후의 자신에게 편지를 쓰고 싶은 관람객은 좌구산 천문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엽서에 편지를 적어 느린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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