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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냉각탑서 레지오넬라균 검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정완영기자 송고시간 2019-06-03 11:49

대전 중구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대전 중구는 오는 28일까지 종합병원, 백화점 등 대형냉각탑이 설치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한다고 3일 밝혔다.
 
69곳 다중이용시설의 물을 채취해 레지오넬라균이 있는지 검사하고, 결과에 따라 청소나 소독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병한다. 주요 증상은 두통, 발열, 오한, 기침, 복통 등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레지오넬라균은 주로 냉각탑, 샤워기, 수도꼭지 등 오염된 물에 잠복해 있다가 물속의 균이 호흡기를 통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사람 간 전파는 되지 않는다.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은 “기온이 높아지면 레지오넬라균 수가 급격히 증가하므로,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여름철 냉각탑 청소와 소독을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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