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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진천군수 “공직자 외지 출퇴근 사라져야”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9-06-03 12:36

3일 송기섭 진천군수가 6월 월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직원들의 외지 출퇴근 문제 개선을 강조하고 있다.(사진제공=진천군청)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3일 공직자들의 외지 출퇴근 문제를 거론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송 군수는 이날 오전 월례조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급속한 지역경제 성장효과가 장기적인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려면 관내 직장에 다니면서 외지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직주불일치 해소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적지 않은 공직자들이 청주 등 인근 지역에서 출퇴근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특히 새내기 공직자들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가족, 주택, 자녀교육 등 여러 가지 개인 사정이 있겠지만 진천군도 높은 수준의 정주여건을 갖춰가고 있는 만큼 공직자들부터 관내로 전입하는 노력을 통해 군민들에게 모범을 보여야한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직주불일치 문제가 심화되면 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소득이 외부로 유출돼 지역의 서비스산업이 위축되고 더 큰 부가가치의 창출을 저해하는 악순환에 빠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1만8800명 정도의 외지 출퇴근 근로자들이 관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만이 지역 산업이 안정적 발전의 틀을 갖추고 더 나아가 주민 유입을 통한 인구증가를 이루는 등 장기적 지역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 군수는 또 “외지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소득 유출 문제도 심각하지만 우리지역 주민들이 타 지역에서 쇼핑, 외식, 문화생활을 하는 형태로 소득유출이 되고 있는 것도 심각한 문제”라며 “공직자들 스스로 우리 지역의 점포와 매장을 적극 이용해 소득이 역내에서 환류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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