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청 전경.(사진제공=영천시청) |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기후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시민의식 고취와 동참을 위해 탄소포인트제 참여 가구를 상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실적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제공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현금, 그린카드 포인트로 제공하는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산정은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과거 2년 간의 같은 월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하며, 연2회(6월, 12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전기의 경우, 과거 평균 소비량 대비 10% 이상 줄이면 1만 포인트, 5~10%를 줄이면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상수도는 10% 이상 감축 시 1500포인트, 5~10% 감축 시 750포인트, 도시가스의 경우 10% 이상 감축 시 6000포인트, 5~10% 감축 시 3000포인트가 제공된다.
또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모두 10% 이상 줄이면 1만7500포인트씩 연간 3만5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1포인트 당 2원으로 최대 7만원이 지급된다.
현재 영천시에는 6356가구가 참여 중이며,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행정복지센터, 환경보호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가입할 때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에너지 고객번호가 필요하며, 이는 에너지 요금 고지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