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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회외통위원장, ‘인천보훈병원 활성화 토론회 개최’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9-06-04 07:40

인천권역 보훈거점병원 육성위해 시설증설 시급
3일 오후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천 미추홀구을)이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보훈병원 활성화를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윤상현의원사무실)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천 미추홀구을)과 한국보훈학회는 3일 오후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보훈병원 활성화를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번 열린 토론회에는 200여명의 국가보훈단체 회원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원대 이현주 교수(보건행정학)의 기조발제에 이어 이용재 인천보훈병원 운영실장, 이강수 한국보훈학회 부회장(한성대 교수), 정우철 국가보훈처 사무관, 김대선 특수임무유공자회 지회장 등이 나서 지정토론을 벌였다.
 
윤상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14년 만에 인천시민의 숙원이었던 인천보훈병원을 개원하고 첫 호국보훈의 달을 맞게 됐다”며 “인천보훈병원이 이제 겨우 운영에 들어간지 6개월에 불과하지만 국가유공자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받들고 10만 인천보훈가족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의료시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조성을 모색하고자 토론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3일 오후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천 미추홀구을)이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보훈병원 활성화를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윤상현의원사무실)

이어 기조발제에 나선 이현주 교수는 “인천은 서울과 부산, 대구에 이어 보훈대상자가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은 도시”라며“인천보훈병원이 개원 초기라 실적평가가 무의미하지만 6개월간의 운영에서 들어난 시설부족과 홍보부족은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또 “인천보훈병원은 18개의 진료과목을 설치해 종합병원의 면모를 갖추고 있지만 실상은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한의과, 응급의학과 등이 설치되지 않아 진료실적 저조로 이어질 수 있다”며“특히 보훈대상자가 대부분 고령자인 점을 고려할 때 응급의학과와 재활시설 확보는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용재 인천보훈병원 운영실장은 “병원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지 불과 6개월 밖에 안돼 아직 평가는 이르다”며“수술실과 진료공간은 추가 예산을 확보해 증설할 계획이고 응급실과 장례식장 및 매점 등 편의시설 증설도 계획하고 있으나 예산문제가 수반되기 때문에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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