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경찰서 청사/아시아뉴스통신=변병호 기자 |
강원원주경찰서(서장 박승환)에서는 야간시간 공사현장에 있는 굴삭기 2대의 연료 탱크에서 74만5000원 상당의 경유 600ℓ를 훔친 A 모(65세)씨와 B 모(63세)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서에 따르면 3회에 걸쳐 유류를 훔쳐 처벌된 경력이 있는 A씨와 B씨는 사전에 범행대상을 현장 답사를 통해 CCTV 유·무를 확인하는 치밀함을 보였으며 훔친 경유는 자신이 운행하는 차량에 주유해 사용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발생장소 주변 CCTV를 정밀 분석해 용의차량을 특정한 후 3개월 간 범인들을 추적 검거했고 범인들의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