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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경북도내 방과후놀이유치원과 유아교육체험센터 관리자 60여명이 전남 순천시 기적의 놀이터 등 우수 놀이터를 탐방했다.(사진제공=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은 4일 방과후놀이유치원과 유아교육체험센터 관리자 60여명이 전남 순천시 기적의 놀이터 등 우수 놀이터를 탐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현재 시범 운영 중인 47개원의 방과후놀이유치원과 9개 유아교육체험센터의 놀이촉진 환경 구성 방안을 참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 일정은 순천기적의 놀이터 1호 탐방을 비롯해 광양중마유치원 놀이환경 견학, 전남도유아교육진흥원의 놀이체험관을 차례로 둘러보았다.
이번 탐방 목적은 변화하는 유아놀이촉진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놀이와 쉼이 있는 방과후놀이유치원에 걸 맞는 비구조적이고 개방적인 놀이 촉진환경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서다.
순천 기적의 놀이터 1호는 놀이기구가 상당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기존의 놀이터와는 달리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다양한 놀이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구성을 보면 흙 언덕, 원통형 토관 동굴, 숨을 수 있는 바위, 팽나무 고목, 너럭바위, 잔디 미끄럼틀, 흔들다리 샘물, 개울 등이 조화롭게 배치돼 아이들이 주인인 놀이터다.
탐방에 참여한 관리자들은 이번 놀이터 탐방 기회가 타시도의 우수 놀이터의 자료를 수집하고 경북도 방과후놀이유치원과 유아교육체험센터의 놀이터와 비교 검토해보는데 좋은 기회가 되어 소중한 체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번 탐방은 경북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학교 공간 혁신과도 연계되어 공간의 혁신이 곧 교육의 질적 변화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인식하게 된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방과후놀이유치원 놀이터 환경 개선에 정보와 아이디어를 제공한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
이용만 경북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방과후놀이유치원 우수 놀이터 탐방을 통해 유아들이 진정한 놀이를 회복할 수 있도록 기존의 구조화되고 고정화된 놀이 환경에서 벗어나 놀이를 촉진하는 놀이 친화적 환경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