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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B "해양산업 주도하는 싱크탱크로 탈바꿈"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06-04 21:15

명칭도 '환동해산업연구원'으로....조사.연구기능 강화한 조직 개편
17일 개원식...환동해 시대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
오는 17일 개원식을 갖고 '환동해산업연구원'으로 거듭나는 경북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소재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전경.(사진출처=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환동해 해양 신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GIMB)'이 '환동해산업연구원(MIRE; Marine Industry Research-institute for East-sea rim)'으로 명칭을 바꾸고 조직을 개편.강화해 17일 개원식을 갖고 "환동해 시대 선도기관"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명칭 변경과 조직 개편은 "경북 항만 100년, 새로운 동해안 100년 준비"에 적극 대응하고 경북형 환동해 시대의 해양 신산업과 해양문화를 선도할 싱크탱크 역할과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기관의 명칭도 '환동해산업연구원(MIRE; Marine Industry Research-institute for East-sea rim)'으로 바꿨다.

명칭에서 보듯 '조사와 연구 기능'에 방점을 둔 씽크탱크 역할을 강조했다.

기관의 사업 목적을 담은 정관도 종전의 '해양생명환경산업의 발전'에서 '해양바이오, 해양에너지, 해양환경, 첨단양식, 해양문화 등 해양산업 전반의 체계적인 지원.육성'으로 바꿨다.

또 당초의 10개 사업분야를 '8개 사업' 분야로 통합했다.

►해양산업 육성위한 계획수립 및 시책 추진 ►산학연 공동기술 개발 및 시험생산 등 실용화 사업 ►해양산업 관련 기업 유치 및 창업보육 육성 ►정보 유통망 구축과 기술․경영지도 및 교육사업 ►제품의 제조, 성능시험 및 검사, 품질평가 등 사업 ►정부․지방자치단체․기업 등의 위임․위탁사업과 용역사업 ►해양산업 관련 기반자료 구축 사업 ►기타 법인의 목적달성을 위하여 필요한 사업 등으로 조사 연구 기능을 강화했다.

기구 편제도 기존의 3부 6팀에서 '4부 8팀'으로 재 편성하고 구성원도 당초의 25명에서 40명으로 대폭 늘였다.

이번 기구 개편으로 교육기획과 동해인문진흥팀을 담은 교육문화부를 신설했다.

신설된 교육문화부는 해양전문인력 양성과 정보문화 육성, 경북해양포럼 등을 수행한다.

환동해산업연구원은 오는 8월 중에 법인 기구제 개편을 완료하고 현원(정규직) 25명을 다음해인 2020년에 3명을 늘여 28명을 확보하는 등 오는 2026년까지 단계별로 40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환동해산업연구원이 주도하는 '韓 동해 STARFish 프로젝트'.(사진출처=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환동해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산업 연관 분석 결과 이번 조직 개편 등으로 총 3048억원의 생산 유발과 1926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환동해산업연구원이 ‘환동해 새바람 발전 구상’인 '韓 동해 STARFish 프로젝트'의 싱크탱크 역할을 통해  해양생명.해양환경.해양교육.해양문화가 중심이 되는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韓 동해 STARFish 프로젝트'는 울진을 '환동해 해양과학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하고 울릉.독도를 '세계적 생태휴양 트레킹 천국'으로, 경주는 '아시아 해양체험교육 거점도시', 포항은 '해양 레크리에이션 컨벤션 도시 육성', 영덕은 '스마트 Fish 수출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앞서 GIMB(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는 환동해산업연구원으로의 조직 개편을 위해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마치고 3월 정관 변경 등을 위한 전문가 검토와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4월에 산업부로부터 정관 변경 승인을 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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