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3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이낙연 총리·이화영 평화부지사, 접경지 방역태세 점검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종환기자 송고시간 2019-06-05 17:52

이낙연 총리·이화영 평화부지사가 양주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와 파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접경지 방역태세를 점검했다./경기북도일보(사진=경기도청)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오후 양주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와 파주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접경지역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북한 발생이 공식 확인됨에 따라 남한 접경지역으로의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이를 막기 위한 정부와 지차체의 방역태세를 점검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날 이낙연 총리와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경기도와 농림축산식품부, 파주시 관계자들로부터 방역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현장에서 차단방역에 힘쓰고 있는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접경지역 일대에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가 시행되는 만큼, 경기도에서도 중앙정부, 시군, 유관기관, 농가와 적극 협력해 방역 골든타임을 사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접경지역 10개 시군(경기 김포·파주·연천, 인천 강화·옹진, 강화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에 대한 1차 방어선을 구축한 상태로, 최근 접경지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혈청검사에서도 총 347곳 증 휴업중인 5개 농가를 제외한 342개 농가 전체가 음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야생멧돼지 이동거리(최대 15km/1일) 등을 감안, 고양, 양주, 포천, 동두천을 특별관리지역으로 포함시켜 방역조치를 강화해 시행중이다. 경기도 역시 지자체 차원에서의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도내 돼지농장 1천300여 농가에 방역전담관을 지정해 전화예찰과 농장 현장점검을 실시 중이며, 도내에 거점소독시설 3개소, 통제초소 6개소 등 방역거점을 확보해 운영 중이다.
 
또한 오는 10일에는 중앙정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도내 양돈 농가 1천3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점검 및 소독을 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여행사 1천173개사를 통해 발병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불법축산물 반입금지 등 방역안전수칙을 홍보하고, 도내 양돈농장 및 양돈협회를 대상으로 남은 음식물 급여 관리 등 방역준수사항 홍보물 2만부를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