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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폭염대책 추진…전 역사에 무더위쉼터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9-06-05 17:57

대형선풍기 558대, 이동식 냉방기 61대 가동 등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에스컬레이터 외부출입구 천장에 설치된 단열재.(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시민들이 시원하고 쾌적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폭염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주요대책으로는 5월말부터 1·2·3호선 전 역사 대합실과 승강장 등에 대형선풍기 558대를 비치해 가동하고 있다. 지상역사 승강장인 3호선과 2호선 문양역에는 이동식 냉방기 61대를 설치해 이달 4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특히 3호선에 대해 집중적으로 폭염대책을 마련했다. 냉난방시스템을 갖춘 고객대기실 3개역, 4개소를 확대 설치해 현재까지 총 15개역에 22개소를 설치했다.

또한 외부 직사광선을 차단하기 위해 에스컬레이터 외부출입구 천장 23개역, 39개소에 단열재를 설치하고, 유리지붕 승강장 3개역에는 차양막을 설치했다. 역사 내부 공기의 통풍을 원활하게하기 위해 환기창도 22개역, 117개소에 설치했다.

이와 함께 5월부터 전동차 내에 냉방시설을 가동하고 있으며, 냉기로 인한 불편함이 있는 노약자층을 위해 약냉방칸(27℃)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6월부터 9월까지 전 역사에 정수기 등이 비치된 무더위쉼터도 운영한다. 더불어 7~8월에는 폭염경보 시 시민들의 무더위 극복을 돕기 위해 도시철도 역사 내에서 부채·냉장생수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홍승활 사장은 "시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도시철도가 최고의 무더위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폭염이 끝날 때까지 다양한 쿨 서비스 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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