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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서춘수 함양군수가 함양 충혼탑에서 거행된 추념식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헌화하고 있다.(사진제공=함양군청) |
경남 함양군은 ‘제64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오전 9시50분 함양 충혼탑에서 추념식을 갖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추념식은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임재구 도의원, 군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군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됐다.
행사는 오전 9시50분 시작, 10시 정각 싸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에 이어 헌화∙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에 대한 경건한 마음으로 진행된 헌화∙분향 시간에는 서춘수 군수를 비롯한 보훈단체장, 유족, 기관단체장과 군민들이 차례로 나와 꽃 한송이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가신 분들의 넋을 기렸다.
서춘수 군수는 추념사에서 “우리 모두 뼈아픔을 딛고 일군 위대한 역사를 끊임없이 재조명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려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는 함양을 더더욱 번영하게 만들어, 아름다운 함양, 후손들에게 당당할 수 있는 함양을 물려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헌시 낭독에서는 함양고등학교 2학년 김태영 학생이 2018년도 호국보훈문예작품 공모전 추모헌시 당선작인 ‘이제라도 돌아와줘서 고마워요’(유영안)을 낭독, 주위를 숙연케 했으며, 함양더사랑여성합창단(단장 김종민)이 현충일 노래를 제창했다.
함양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한 달 동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와 감사의 기간으로 정하고, 보훈정신 고취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