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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지역 적수발생 정부원인조사단 구성·운영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기자 송고시간 2019-06-06 16:29

인천 서구 원당, 당하, 마전동 마전지구 주민들이 블러그 등을 통해 인천서구 수돗물에서 붉은물 적수 에 물든 붉은색 휠터를 보이고 있다.(사진출처=네이버블러그)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인천 서구지역에 장시간 적수가 발생함에 따라 정확한 원인규명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정부차원의 현장조사와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4개팀 18명으로 구성된 원인조사반을 구성·운영하겠다고 6일 밝혔다.

적수 발생은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 전기설비 법정검사 위해 수돗물 공급체계 전환과정에서 기존관로 수압변동으로 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돼 사고가 발생된 것으로 보고있다. 

정부원인조사반은 인천시의 요청으로 분야별 전문가 4개팀 18명(환경부 5, 한강유역환경청 2, 국립환경과학원 1, 한국환경공단 4, 수자원공사 5, 학계 1)으로 구성돼 7일 풍납취수장부터 가정집 수도꼭지까지 전 과정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성된 조사반의 주요 활동내용은 수계전환 절차 및 방법의 적정성, 관망 유지관리실태, 피해유형분석, 주요민원사례, 배수지 및 관망 등 시료채취 및 수질분석, 변색된 필터분석 등이다.

또한 조사결과 수계전환시 유의사항, 비상연계망 사용시 사전점검사항, 주민대처사항, 피해배상사례 등이 담긴 백서를 발간·배포하고 6월말 타 지자체 및 유관기관 워크숍을 개최해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 서구 원당, 당하, 마전동 마전지구 주민들은 블러그 등을 통해 "인천서구 수돗물에서 붉은물 적수 아직도 나와요" "두아이 샤워후 필터가 심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지나 1일 새벽에 둘째 아이 분유 먹이면서 식겁했다" 등 수돗물에서 붉은물 적수가 아직도 나오고 있다는 호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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