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
대전 중구는 어남동 191번지 일원 답적골천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일부 덮개 구조물이 설치된 답적골천은 협소한 부분의 통로단면이 4m×2m로, 호우가 쏟아질 경우 침수 위험이 매우 컸다.
이에 소하천정비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구비를 더한 사업비 22억 5000만원을 들여 430m의 복개구간을 철거하고, 유수의 범람에 따른 물가선 침식을 방지하기 위한 비탈면 보호시설을 설치한다.
2018년 1월 시작된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데 현재 실시설계와 용지보상 등을 마치고 터파기와 토사반출 등 토목공사가 한창이다.
정비가 끝나면 자연친화적으로 하천을 복원해 주민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친수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은 “공사를 잘 끝내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속적인 하천 시설물 관리로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