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가 새롭게 설치한 폐형광등·폐건전지 전용수거함.(사진제공=대전중구청) |
대전 중구는 폐형광등 전용수거함을 일제 정비했다고 9일 밝혔다.
오래된 수거함은 바꾸고, 수거함이 없는 곳에는 새로 설치해 모두 52개의 새 수거함 설치를 마쳤다.
이번에 설치된 수거함은 폐형광등 뿐만 아니라 폐건전지도 함께 수거할 수 있도록 제작돼 사용 편의를 높였다.
대전 중구 주택밀집지역과 공동주택 등에 배치된 폐형광등과 폐건전지 수거함은 약 300개로, 연간 형광등 43만개와 건전지 23톤이 수거된다.
구는 주민이 형광등과 건전지 분리배출을 더욱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폐형광등과 폐건전지를 수거하고, 수거함 이용 홍보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은 “폐형광등과 폐건전지 모두 유해 물질이 포함돼 있어 반드시 일반쓰레기와 분류해야한다"며 "특히 건전지는 재활용이 가능한만큼 꼭 전용 분리수거함에 배출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