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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닥터헬기, 1000번째 날개 폈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고은정기자 송고시간 2019-06-09 17:08

- 1000회 달성 기념식 개최
- 2016년 2월 첫 환자 이송 이후 약 40개월 만에 이뤄내
 7일 ‘충남 닥터헬기 항공이송 1000회 달성 기념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단국대병원)

‘충남 닥터헬기 항공이송 1000회 달성 기념식’이 지난 7일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 5층 대강당에서 개회됐다고 9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16년 2월 첫 환자 이송 이후 약 40개월 만에 이뤄낸 닥터헬기 1000회 출동의 의미를 기리고 닥터헬기 사업 경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방향 등에 대한 논의 차 마련됐다.

또 이 자리에는 보건복지부 및 시도 응급의료관련 공무원과 국립중앙의료원 헬기 사업 관련 담당자, 헬기 관련 유관기관 실무자 등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최한주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닥터헬기 1000회-그간의 발자취’에 대해 소개하며 “섬이 많고 대형 의료기관이 천안지역에만 몰려있는 충남지역의 경우 닥터헬기의 역할은 절대적이다"며"이송환자 중에는 ‘중증외상, 뇌졸중,급성심근경색’ 등 3대 응급질환이 68.3%로 촌각을 다투는 중증응급환자가 많았으며 이송환자의 생존율을 80% 이상 끌어올리며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 내 의료불균형의 해결을 위한 닥터헬기의 역할(단국대병원 응급의학과 김형일 교수) ▲닥터헬기-앞으로의 미래(고광준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지원팀)▲응급의료 전용헬기 현장출동 방안(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김오현 응급의학과 교수)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점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하는 한편 중증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조종태 단국대병원장은 "2016년 출범 이후 충남 닥터헬기가 성장해 온 과정에서 부모와 같은 역할을 해준 보건복지부 및 국립중앙의료원, 충청남도, 천안시,1000회까지 항공이송이 가능할 수 있도록 안전운항을 해준 유아이헬리제트에도 감사하다"며"운영중인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권역외상센터와 공조해 앞으로 더 촘촘한 응급의료 안전망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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