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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우포늪에 국가지점번호판 27개소 설치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19-06-10 13:44

창녕군 우포늪 둘레길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사진제공=창녕군청)

경남 창녕군은 우포늪 이용객들에게 위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판 27개소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기관별로 제각각인 위치표시체계를 통일한 것으로 국토를 10m 단위로 잘라 문자 2글자와 숫자 8자리로 표시한 고유번호이다.

법정주소로 사용되는 도로명주소의 경우 도로명판·건물번호판·기초번호판 등의 도로명 시설물이 설치돼 있어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반면, 위치 파악이 곤란한 산속이나 호숫가 등에서 재난이나 인명사고가 발생할 경우 구조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정우 군수는 "위치 찾기가 곤란한 우포늪 둘레길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해 재난과 응급사항이 발생할 경우 신속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며 "119 구조대를 비롯해 경찰·산림청 등에서 두루 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우포늪 둘레길에 우선적으로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신속한 재난·인명구조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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