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박경순 경북 울진해경서장(왼쪽)이 해상에서 화재 발생 어선 선원 5명을 무사히 구조한 D호 선장 김모씨에게 감사패를 증정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울진해경) |
해상에서 화재 발생으로 위험에 처한 어선에 자신의 선박을 신속하게 계류시켜 선원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60대 선장이 해경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박경순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장이 10일 죽변항 화재발생 T호의 선원 5명을 무사히 구조한 D호 선장 김모씨(62)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D호 선장 김씨는 지난 5월19일 경북 울진 죽변항 해상에서 발생한 T호 화재 현장을 최초로 목격하고 즉시 울진해경에 신고하는 한편 신속히 화재어선 선수에 계류해 선원 5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
박경순 서장은 "화재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신속히 신고 후 정확한 판단으로 사고 어선에 계류해 승선원 전원을 구조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울진해경은 앞으로도 민간 구조세력과 활발하게 교류‧협력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