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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면 신청가구에 놓인 농약안전보관함.(사진제공=천안시청) |
충남 천안시동남구보건소는 농촌 지역의 극단적 선택 주요 수단인 농약 음독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116개 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천안시동남구보건소에 따르면 천안 내에서 농약으로 인한 자살사망은 감소추세이나 농촌에서 여전히 농약이 고령자 주요 극단적 선택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어 농약 안전관리 강화 및 환경개선은 꾸준히 필요하다.
이에 보건소는 농약안전보관함을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읍‧면 지역 416개 가구에 배치했으며 올해는 지난 10일부터 광덕면과 북면 37개 마을 116개 가구에 전달했다.
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마을단위로 우울선별검사와 자살예방교육, 고위험군 상담 등 정신건강증진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고 있다.
황민자 동남구보건소장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농약음독사고 예방과 생명사랑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