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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행감]갈매동 복합청사 건립 왜 늦어지나? 김형수·양경애 의원 ‘안타까워’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건구기자 송고시간 2019-06-15 00:55

구리시의회 회계과 행감에서 지적...
구리시의회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김형수, 양경애 의원.(사진=이건구기자)

[구리=정영택기자] 14일, 구리시의회 2019년도 회계과(과장 강성희) 행정사무감사에서 갈매동 복합청사 건립이 늦어지는 사유에 대해 김형수, 양경애 두 의원들의 날카롭고도 안타까운 마음이 묻어나는 질문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형수 의원이 질문한 '갈매동 복합청사 건립계획과 그동안의 추진 경과'에 대해 강성희 과장은 “켐코와 (민간)위탁개발을 추진 중이며, 당초 주민센터와 보건지소만 설립할 계획이었으나, 차후 계획을 변경해 주민센터, 보건지소 외 공공도서관(4층), 수영장(5, 6층)까지 딸린 건물을 짓기로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행정자치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지난 2년 여간 3차례나 재검토 결정을 내려 결국 5∼6층은 다목적구장을 설치하는 것으로 재상정한 상태”라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타당성조사용역이 지난 2014년에 완료되었는데 아직 공사 착공도 되지 않아 갈매동 주민들의 불만과 불편이 커져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회계과의 2019년 주요업무계획대로 2020년에는 반드시 공사에 착공할 수 있도록 행자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이끌어 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동 사안과 관련해 양경애 의원이 “갈매동 복합청사 건립을 만약 구리시 재정사업으로 추진했다면 수영장을 포함했을까?"를 물었고, 이에 강성희 과장은 “아니다. 수영장을 넣은 건 좀 그렇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양 의원은 “시 재정사업이었다면 우리시 재정 형편을 감안해 적정한 규모로 알차게 계획·추진했을 것이고, 지금까지 2년이 넘도록 투자심사 받고 계획을 변경하느라 행정력도 낭비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꼭 민자사업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구리도시공사에 위탁하는 방법도 고려해 조속히 갈매동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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